• 2014-11-20 17: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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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mate] – Yvonne Morgun


"밤 9시 반에 오늘 너무 우울해서 집에 못 들어가겠는데 초를 만들 수 있느냐고 전화를 하신 분이 있으세요. 결국, 같이 초를 만들었고 굉장히 만족해하시고 돌아가셨어요."

사람들의 이야기가 모여드는 이본느 모건…

이 곳은 어떤 곳일까요?


UB: 이본느 모건이라는 이름이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데, 어떤 의미인가요?

이본느 모건은 제가 본 영국 드라마에서 나온 여자 캐릭터 이름이에요. ‘이본느 모건’이라는 이름에서 ‘이본느’는 여성스럽고, ‘모건’은 남성스럽게 느껴지는데, 서로 다른 두 가지가 믹스매치되는 부분이 재미있다고 생각했어요. 또, 이본느 모건에서 추구하는 유럽과 오리엔탈이 믹스매치된 컨셉이 ‘이본느 모건’이라는 이름에 담겨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구요.

 

UB: 이본느 모건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예전부터 제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들의 마음 가운데 여유가 없고, 위로가 필요한 모습들을 보게 되었어요. 그러한 사람들처럼 저도 외로움을 많이 타거든요…그래서 향초를 더 좋아했던 거 같아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나만의 편안한 공간에서 향을 켜고 분위기를 내면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 때의 제가 느꼈던 따스함을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어 이본느 모건을 시작하게 된 거 같아요. ‘조금은 더 따뜻하게, 삶을 좀 더 천천히… 그리고 여유를 가져보세요’ 라고 말하고 싶은거죠.

 

UB: 이본느 모건 향초만의 특별한 것이 있다면?

기본 향초가 몇 가지 있고 그 이외에는 항상 디자인을 바꾸고 있어서 질리지 않고 디자인적인 부분을 만족시켜 드릴 수 있어요. 그리고 그 동안 사용하던 향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오늘 느끼기에 기분 좋은 향’, ‘날씨가 추워졌으니 조금 더 따뜻한 향’ 이렇게 향초를 만들다 보니 정말 다양하고 많은 향을 갖고 있어요. 또, 향이라는 게 보이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그 향과 관련된 스토리를 이야기 해드리면 그 향을 더 많이 이해하고 느끼시는 것 같아요. 이본느 모건의 많은 스토리를 통해 향이 가시화되면 그냥 맡던 향도 나중엔 “아 이게 그 향이었지” 이러면서 조금 더 기억하고, 감각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게 바로, 이본느 모건의 향초인 것 같아요.

소위 향기라고 하는 일반적인 향이 아니라

추억과 기억이 섞여서 몸에 각인되어 있는

그런 향을 맡으면 그 때의 따뜻함으로 돌아갈 수 있는

그런 캔들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by. Morgun

매장에 오시는 분들은 향을 추천해 달라고 많이들 요청하시는데, 누가 추천해주느냐에 따라서 구매하시는 향이 달라져요. 자신이 좋아하는 걸 추천하게 되고, 그 분들의 눈에도 보이는 거죠. ‘아 이 향을 정말 좋아하는 구나, 좋은 향이구나’ 하구요. 추천하는 사람이 말해주는 스토리에 따라 향초가 다르게 느껴지는 것처럼, 구매하는 분들의 스토리에 따라서 향초가 달리 느껴질 수 있어요. 또, ‘나만의 향초’를 켜면 혼자 있는 것 같지 않다는 기분도 들어요. 따뜻한 나만의 공간이 생기고 안정된 느낌이 있거든요. 그래서 향초에 자신의 메시지를 새겨서 나만의 스토리를 담을 수 있도록 해드리고 있어요. 또, 향초를 만드는 시간이 본인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해서 원데이 클래스를 만들었어요.

UB: 이본느 모건의 꿈은 무엇인가요?

우선 향초를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은, 제 향초를 쓰시는 분들에게 따뜻하고 위안이 됐으면 하는 거죠. 똑같은 향초를 키는데 이 향에 대해 어떤 스토리를 들려준다던가, 반대로 제가 그 분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도 하고요.

많은 분들이 이본느모건을 통해 여유를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분에 맞는 선물을 드리고 싶어요. 당신만의 선물을요.

조금은 따뜻하게 두껍게. 삶을 좀 천천히..여유를 가지세요.

캔들을 한 이유 중 제일 큰 것은 촛불의 따스함과

아날로그적인 감정을 담아내서,

이본느 모건을 통해 위안을 얻으셨으면 하는 마음이 큰 거죠

그리고 앞으로는 향초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요. 지금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은 향초를 만드는 일이어서 향초를 통해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제가 드리고 싶은 것은 ‘향초’가 아니라 ‘따스함’, ‘위안’ 이런 것들이거든요. 향초뿐 만이 아니라 이러한 가치들이 담겨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고, 조만간 또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을 것 같아요.


[Helpmate] 캔들에 이야기를 담는 이본느모건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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